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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은 정치마당인가 경제의 장인가

galgun 2013. 4. 30. 21:52

  개성공단은 정치마당인가 경제의 장인가[0]

오재봉(jaebongoh) 2013.04.30 21:40:39
 
개성공단에서 기업을 하시던 분들이 철수을 하고 손해를 크게 보고 있는듯하여 같은 기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차찹한 심정이다. 그러나 손해를 정부에서 배상하라는 이야기를 들어면서 이건 아니다하는 생각이 든다. 개성공단은 불안전한 상태의 합의로 조성된 곳이라 처음부터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인들이 낮은 임금으로 당장 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들어가지 않았다. 즉, 당초부터 고수익 고위험이었던 것이다. 그럼으로 위험에 따른 책임도 본인들이져야한다. 그것이 형평에 맞다. 또한 위험을 뻔이 알았고, 특히 최근 극히 위험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관리를 하지 않고, 위험에 대비한 보험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가 책임을 정부에 지우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기업을 하면서 위험관리는 늘 해야하는 중요한 경영항목이기때문이다. 그리고 정부가 철수를 결정한 것은 성급한 것이라는 것을 공공연히 말한다.이것은 기업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기업은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그러하다는 것은 이해하지 못하는 바가 아니지만 정부는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판단하에 결정했을 것이다. 기업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 북은 기업들이 불만이 생겨 남남 갈등이 생길 것이라고 오판할 빌미를 줄수 있다.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을 정치적 인질로 삼지 않았다면 3통문제 등 온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이 들이 개성공단에 들어가 기업활동을 처음부터 하게 하지 말았어야 한다. 경제는 경제적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잘되었다 처음부터 기초부터 다시 잡아 나갔으면 한다. 기업은 기업인일 뿐 총부리앞에서 완충역할을 하고 양자를 잇는 통일의 역군이 아닌것이다. 만약 통일의 역꾼으로서 개성에 갔다면 통일의 역꾼답게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