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산업의 성과를 문화로 격상시키기

galgun 2019. 3. 15. 07:13

一事一言 조선일보 2019.3.15

이세이 미야케는스티브 잡스가 애용하던 검정 터틀넥의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일본 디자인의 세계

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훌륭

한 사상가이기도 하다. 지난 2003년

1월 아사히신문을 통해 일본 산업의

성과를 문화로 격상시키기 위해 '디자인 뮤지엄' 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주장은 일본의 건축가와 크리에이터들을 일깨웠다.도쿄 미드타운에 있는 2121 디자인 사이트'는 건축 가 안도 다다오,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 같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그의 생각을 실체화한 공간이다. 다양한 디자인 기획과 전시는 이곳을 찾는 많은 이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원자폭탄 피폭으로 부모를 잃은 이세이 미야케는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것들이 기쁨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생각으로디

자인을 시작했다 "디자인은 상업과

혁신을 연결시킨다"는 그는 신기술

과 신소재를 패션에 도입했다. 30t의

롤러 압력으로 폴리에스터 원단에 주

름을 잡아 가공한 그의 디자인'플리

츠플리즈'가대표작